니가 앞에선 웃고 뒤에서 ㅡ 다른 사람 앞에서 ㅡ 욕 하는거 이미 충분히 알고 있다.
그런 너 따위 길 가다 코 깨져도 아무 상관 없다.
그 따위 과거 따위 나는 기억하지 못하지만
아무 상관 없고, 아쉬운거 없다.
다만 지금 내가 이 따위 글을 싸지르는 이유, 혹은 아쉬운 이유는
과거의 나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겠다.
좋았던 것이든 싫었던 것이든 그 어느 것이든,
나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겠다.
이게 좆나게 아쉽다.
너 따위를 내가 얼마나 싫어했는지 기억하지 못하고
너 따위를 내가 왜 싫어했는지 기억하지 못하고
너 따위를 내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기억하지 못하고
너 따위를 내가 왜 좋아했는지 기억하지 못하고
등등
어쨌든 결론은
내가 니 앞에서 웃는건
진심이다.
과거의 디테일 따위는 기억 못하니까.
좆나게 웃는거다.
씨발.
내 기억 돌려줘.